‘악천후 이겨낸’ 더프너, PGA 메모리얼토너먼트 우승·안병훈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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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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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제이슨 더프너(40·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870만 달러)에서 악천후를 이겨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26)은 공동 25위에 그쳤다.

더프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더프너는 2012년 취리히 클래식,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2013년 PGA 챔피언십, 2016년 커리어빌더 챌린지에 이어 통산 5번째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날씨와의 경쟁이었다. 악천후로 경기가 두 차례나 중단됐지만 더프너는 자신의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나 뒷심이 좋았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4개 잡아냈다.

더프너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리키 파울러(미국)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6)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4라운드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흔들리면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25위를 마크했다.

‘탱크’ 최경주(47)는 최종합계 8오버파 296타로 공동 67위, 강성훈(30)은 최종합계 13오버파 301타로 7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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