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내달 4일 전산개편...사흘간 번호이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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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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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이동통신3사가 내달 3일 오후 8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사흘간 번호이동 전산 작업을 중단한다. 이통3사의 번호이동이 중단되는 것은 지난 12∼14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해당 기간 전산시스템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의 번호이동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T 고객은 이번 전산 개편 기간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유·무선 전화의 번호이동 외에 신규가입, 기기변경, 요금납부, 각종 서비스 해지 및 변경 업무를 이용할 수 없다. 다만 분실 및 A/S 접수, 서비스 일시 정지 및 복구 신청은 114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고객은 번호이동을 제외한 신규가입과 기기변경 등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이통3사는 SK텔레콤의 전산 개편 기간이었던 지난 12∼14일에도 번호이동을 일체 중단했다. 당시 번호이동이 재개된 15일에는 밀려있던 개통 물량이 몰리면서 2만6528건을 기록하며 방송통신위원회 과열 기준인 2만4000건을 넘어섰다.

이에 방통위는 지난 25일부터 이통사 유통점을 대상으로 단속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번호이동이 재개되더라도 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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