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공센터 누계판매 1억t 달성···43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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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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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가공센터가 거래 개시 43년 만에 누계판매 1억t을 달성했다. 지난 2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오인환 포스코 사장(첫줄 가운데)과 가공센터 24개사 대표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 가공센터가 누계판매 1억t을 달성했다. 1975년 제품을 공급한 지 43년 만이다.
포스코는 지난 26일 포스코 가공센터 24개사 대표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로 초청, 이를 기념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 가공센터의 역사는 1975년 문배철강, 대동스틸, 부국철강 등 열연 가공센터와 거래하면서 시작됐다. 1980년대 현대식 가공설비가 최초로 도입됐고, 1990년대 들어서면서 가공센터가 본격적으로 확장됐다. 이후 2000년에 누계판매 5000만t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4월 거래 개시 43년 만에 누계판매 1억t을 기록하게 됐다.
누계판매량 1억t은 중형자동차 1억2000만대, 10만t급 케이프급 선박 5800척을 만들어낼 수 있는 양이다. 1억t으로 냉연코일을 만들어 붙이면 지구를 650여바퀴 돌 수 있는 길이가 나온다.
오인환 포스코 사장은 “최근 반세기에 이르는 오랜 시간 동안 공동의 이익과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가공센터 경영진께 감사드린다”면서 “향후 2억t, 5억t, 더 나아가 10억t 판매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종민 문배철강 회장은 “그간 포스코의 지원과 협조 덕분에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유통시장에서 포스코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가공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의 판매 확대가 가능한 중소형 고객사를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상생하는 철강 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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