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공동성명 "북한, 핵 포기 안 하면 대북제재 강화"…외교부 "국제사회 의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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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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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27일 이탈리아 타오르미나에서 폐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이 공동 성명에 담겼다.

G7 정상들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핵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국제 사회는 제재를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환영했다.

외교부는 이날 공동 성명 내용이 알려지자 즉각적으로 "북한 비핵화와 인권, 인도적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정상선언문이 채택된데 대해, 우리 정부는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북한이 올해 탄도미사일 8차례 발사 등 도발을 지속 감행하고 있는 가운데,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G7이, 지난 4월 외교장관회의에 이어 이번 정상회의에서도 북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단합된 입장을 표명한 것은 국제사회의 확고한 의지의 반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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