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 "빨간 진드기 크게 걱정 마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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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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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최근 들어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크기 1mm가량의 빨간 진드기가 주택가에 잇따라 출현 되면서 주민들에게 불안감과 불쾌감을 주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빨간 진드기(다카라다니)는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진드기가 아니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23일 밝혔다.

빨간 진드기는 꽃가루나 유기물을 먹고 살며, 밝은 곳을 좋아해 양지바른 시멘트 벽 등에 집중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보통 진드기와 달리 육안으로 쉽게 보이며 몸이 붉은 색이라 혐오감을 느끼게 한다.

활동성이 좋아서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고 번식력이 엄청나 완전히 퇴치하는 것은 힘들지만 습기에 약해서 물을 뿌리거나 살충제를 뿌리면 쉽게 퇴치할 수 있다고 보건소 측은 설명했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빨간 진드기는 비가 많이 오는 6월이면 특별한 방역소독 없이도 저절로 사라지며 인체에 피해를 준 사례가 없으므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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