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블룸버그 재단' 협력 만성질환 감소 건강도시 역점 추진

  • 청소년 비만예방 사업 역점 추진 세계 50여개 도시와 정책·전략 소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가 세계 건강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한 '블룸버그 재단'과 청소년 비만 예방에 앞장선다.

서울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재단의 건강도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Healthy Cities)에 가입해 2018년까지 시민의 만성질환을 감소하기 위해 50여개 주요 도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블룸버그 재단은 세계보건기구(WHO) 만성질환의 홍보대사이자 전 뉴욕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가 설립한 재단으로 만성질환(암, 당뇨,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을 줄이고자 세계 50여개 도시와 협력체계를 구축, 효과적인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소년 비만율은 2012년 14.1%에서 2015년 16%로 증가추세에 있다. 청소년기 비만의 80% 이상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고 이는 성인이 되면 만성질환 유병율을 증가시킨다.

이에 서울시는 블룸버그 재단과 협력을 통해 청소년 비만예방 정책기반을 강화하고 서울형 청소년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비만예방에 대한 홍보, 교육, 캠페인을 중점 추진한다.

블룸버그 재단에서는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효과적이고 검증된 건강전략 10개 분야를 제시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는 '청소년 비만 예방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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