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방송 복귀 소식에…네티즌 "참 뻔뻔하다" vs "너그러이 용서합시다" [왁자지껄]

[사진=SBS]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방송인 신정환이 해외 원정 불법도박 논란 이후 7년 만에 복귀 소식을 전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 연예인이 그리 없냐?"(tot**), "돈 떨어지니까 방송하려고 하네"(dyn**), "고영욱도 나올 기세임. 이건 아닌 것 같음. 물의 일으키고 얼굴 방송에 내보인다는 거 자체가 참 뻔뻔하다"(tig**), "지금 방송가 분위기가 뭔가 많이 풀어져 있는 듯. 정권 바뀌면서 노리고 있던 애들 물꼬 트네"(ear**0, "대중들이 가장 싫어하고 용서 못하는 연예인은 죄도 죄지만 거짓말이다. 이것도 불과 얼마 전 방송복귀 전혀 생각 없다고 하더니 역시 간보기였네"(ojh**)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그래 잘 나왔어. 탁재훈이랑 같이 있을 때가 재밌었지"(dnf**), "음주운전하고 마약 한 사람들도 방송 잘하는데, 자기 돈으로 도박 좀 한 게 뭐가 대수냐"(pet**), "너그러이 용서합시다"(ysw**), "더한 인간들도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데 뭐 연예인들은 언젠가 다 복귀하더라"(xhf**0, "7년 자숙이면 오래 했다 그만 까자"(zxc**)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코엔스타즈 측은 27일 "신정환을 둘러싼 모든 이슈들은 그가 방송활동과 함께 차근차근히 풀어갈 짐이고 숙제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오랜 시간 동안 깊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보듬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신정환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신정환은 "많이 그리웠고 후회도 많았다. 저의 경솔하고 미숙했던 행동으로 불편하셨던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결정임에도 손을 내밀어준 코엔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정환은 2010년 9월 필리핀 세부에서 불법 해외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켜 지금까지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최근까지도 방송 복귀설이 불거졌지만, 그때마다 이를 부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