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 '배달의민족' 사외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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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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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가 우아한형제들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사진= 우아한형제들 제공]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가 우아한형제들의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우아한형제들은 '네이버 성공신화' 이룬 김 전 대표의 경륜을 바탕으로 '배달의민족' 경영 전반에 다양한 조력을 기대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2016 회계연도에 대한 재무제표와 함께 신규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김 전 네이버 대표는 임기 3년의 우아한형제들 사외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김상헌 전 대표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출신으로 2009년 4월 네이버 대표이사 직에 오른 이후 지난달 17일 퇴임하기까지 약 8년간 ‘PC에서 모바일 기반으로의 서비스 전환’, ‘라인(LINE) 상장’ 등을 주도하며 지금의 네이버를 있게 한 주인공이다.

이에 따라 김 전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IT 기업 네이버의 성장을 이끈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스타트업을 넘어서 ‘푸드테크(food-tech)’ 산업을 선도하는 중견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경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조언과 도움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0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민족은 앱 누적 다운로드 2700만건, 월간 순방문자수 350만명, 전국 등록업소수 18만여개로 연간 약 2조원의 거래액을 발생시키는 대한민국 대표 배달앱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안클릭이 국내 배달앱 서비스를 대상으로 PC-모바일 통합 월간 순방문자수 집계를 시작한 2012년 10월 이래 올해 3월까지 53개월 연속 배달앱 분야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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