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커피 ‘카페베네’, 지난해도 경영위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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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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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 교체에도 영업이익 적자 계속돼…매출액도 천억원대 무너져

[사진=카페베네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토종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에 경영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33억5082만원, 당기순손실은 335억6939만원으로, 각각 18%, 25% 가량 늘어났다.

적자가 늘면서 이익잉여금은 -558억원으로 자본금(432억 원)을 웃돌았고, 자본총계는 -148억원이다.

카페베네는 지난 2008년 문을 연 후 급격한 가맹점 확대로 국내외 ‘최대’ 토종 커피체인으로 성장했으나, 2012년부터 2013년에 타 사업에 연이어 실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2015년 9월 최승우 전 웅진식품 대표이사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으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개별재무제표를 기준으로는 영업손실이 5억원 수준으로 전년 43억원보다 줄었다.

카페베네는 영업손실 개선과 함께 서비스·물류 시스템 보완 등 다양한 경영 효율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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