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안방마님' 강민호, 롯데 소속 이대호 이후 첫 200홈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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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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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강민호가 KBO리그 역대 24번째 200홈런 달성에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민호는 지난 2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198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2004년 롯데에 입단한 뒤 이듬해 4월28일 수원 현대전에서 첫 홈런을 기록한 강민호는 4년 차이던 2007년 14개의 홈런으로 처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홈런은 2015년 4월5일 사직 두산전에서 기록한 3개이며,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5년 리그 해당부문 4위에 오르며 기록했던 35개이다.

역대 KBO리그에서 2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1991년 이만수(삼성)를 시작으로 가장 최근인 2016년 최정(SK)까지 총 23명이 있었으며, 강민호가 달성 시 현역선수로는 8번째이자 롯데 선수로는 2011년 이대호에 이어 두 번째다.

KBO는 강민호가 2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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