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욱 “응급처치 해준 동료들 고마워”…SNS 통해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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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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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욱.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경기 도중 의식을 잃었던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정태욱(아주대)이 긴박한 상황에서 응급처치로 위험한 순간을 넘기게 도와준 동료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태욱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크게 부딪힌 뒤 쓰러졌지만, 동료 선수들의 빠른 응급처치로 위험한 상황까지 가지 않았다”며 “빠른 처치를 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라고 적었다.

이어 정태욱은 “지금은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뼈가 붙으면 금방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정태욱은 “(이)상민이, (송)범근이, (백)승호와 (이)승우, (김)민호, 너희와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해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태욱은 지난 27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잠비아와 U-20 4개국 축구대회 도중 상대 선수와 헤딩 경합 중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 중심을 잃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목 뒷부분과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아 의식을 잃고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당시 동료 선수들이 인공호흡 등 응급처치를 빠르게 하면서 아찔한 상황을 넘겼다. 이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정태욱은 정밀검진 결과 경추(목뼈) 미세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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