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달남' 조성모 "라디오 DJ로 젊은층과 공감? 주 청취층 30~40대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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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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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시간을 달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조성모가 라디오 DJ로 활약하면서도 젊은 세대에 대한 공감은 부족하다고 밝혔다.

조성모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저희 주 청취층이 3~40대 주부들이다. 그러나 요즘 음악들을 많이 튼다”며 “음악을 제가 틀고 소개를 하고도 저희 방송에 출연했는데 몰라봤던 팀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라디오를 진행하고 ‘시달남’을 출연하면서 느꼈지만, 예능인으로서 대중들에게 한 번도 보여드린 적은 없지만 라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소통하듯이 중간쯤에 걸쳐 있더라. ‘시달남’에서 중간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간을 달리는 남자’는 ‘아재’보다는 ‘형’이나 ‘오빠’로 불리고 싶은 연예계 대표 아재 6인방의 젊은 감성 따라잡기 프로젝트. 평균 나이 42세의 남자 연예인들이 20~30대의 트렌드, 시사 상식 등의 젊은 층의 생각을 반영한 다양한 퀴즈를 풀며 ‘오빠’의 감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할 예정. 배우 신현준, 최민용을 비롯해 방송인 정형돈과 가수 조성모, 데프콘, 배우 송재희가 출연한다. 오는 3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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