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새 수장에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양적·질적 향상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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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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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KLPGA 제 13대 신임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코엑스) = 김상열(56) 호반건설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 회장은 27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LPGA 정기총회에서 제 13대 회장으로 추대돼 이날 곧바로 취임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KLPGA 수장으로 4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이로써 KLPGA는 지난 1년간 회장 공백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동안 강춘자 수석 부회장 체제로 운영되던 KLPGA는 김상열 신임 회장과 함께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전임 회장이었던 구자용 E1 회장은 지난해 4년간의 임기가 끝난 뒤 연임하지 않고 사퇴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정규투어인 KLPGA 투어의 현상 유지와 상금 증액, 2·3부 투어의 확대, 시니어 투어의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2부 투어인 드림투어의 상금과 특전을 확대해 정규투어 기반을 탄탄히 하고, 은퇴 선수들의 활동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회장은 “KLPGA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복리후생에 힘쓰고, 글로벌 투어가 확실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해외 공동주관 대회와 해외 선수 초청 등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지역민방인 kbc를 비롯해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36홀 규모의 스카이밸리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다. 또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 지한솔, 박채윤 등이 소속된 호반건설 골프단을 운영 중이다.

김 회장은 2년 전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중도에 사퇴했다. 당시 김 회장과 2파전을 벌였던 상대가 현 양휘부 KPGA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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