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 황재균, ML행 가능성↑…올해의 ‘SF 캠프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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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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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사인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결정적인 끝내기 안타 한 방으로 메이저리그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황재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서 7회초 1루수 대수비로 출전해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6-7로 뒤진 7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필 마톤을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두 번째 마지막 타석의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황재균은 7-7로 맞선 9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우완 카를로스 피셔를 상대로 끝내기 중전 안타를 때려내 극적인 팀의 8-7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균은 이날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297에서 0.308(39타수 12안타)로 끌어올렸다. 타점도 11개로 늘렸고, 홈런 4개와 5득점을 기록 중이다.

황재균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동료와 코치가 뽑는 올해의 스프링캠프 신인상인 ‘2017 바니 뉴젠트 어워드’ 수상자로도 선정되는 등 메이저리그 입성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한편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도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선발 출전한 전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현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해 시범경기 타율도 0.260에서 0.255(51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0.212에서 0.194(36타수 7안타)로 내려갔다. 박병호(31·미네소타)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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