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미국 최대 에이전시 UTA와 에이전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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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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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에이전시 UTA(United Talent Agency)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병헌이 할리우드 에이전시 UTA(United Talent Agency)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개했다.

이병헌과 계약을 맺은 UTA는 안젤리나 졸리, 베네딕트 컴버배치, 크리스 프랫, 틸다 스윈튼, 채닝 테이텀 등 할리우드에서 영향력 있는 배우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는 미국 최대의 에이전시. 미국 CAA 소속이었던 이병헌은 UTA로 이적했다.

이병헌은 그동안 영화 ‘악마를 보았다’, ‘놈놈놈’, ‘내부자들’, ‘마스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해 탁월한 연기력으로 국내 최정상급 배우로 인정 받았다.

또한 그는 지난 2009년 영화 ‘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을 통해 할리우드 신고식을 치른 후 ‘지 아이 조’ 시리즈, ‘레드2’,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으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지 아이 조’의 ‘스톰 섀도우’ 캐릭터로 해외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병헌은 지난해 북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매그니피센트7’의 주연으로 출연해 덴젤 워싱턴, 에단 호크 등 쟁쟁한 톱스타들 사이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이병헌은 ‘매그니피센트7’의 성공 이후 다양한 할리우드 작품들을 제안 받고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이병헌은 ‘남한산성’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은 가운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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