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데이터센터 홈페이지 오픈… 클라우드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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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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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 ‘TCC(TOAST Cloud Center)’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기업의 데이터센터는 더욱 중요해졌다. NHN엔터는 장기간의 대규모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성남 판교에 직접 설계·구축한 데이터센터 TCC를 소개하고, 차별화된 특장점을 알리고자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TCC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된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다.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 설계 및 가이드 기준 Tier3를 충족하고 있으며, 특허 등록한 간접 기화 냉각 방식으로 IT 장비의 냉방에 최소의 전력을 사용한다. Tier3는 전력 및 냉방 다중경로로 공급될 뿐 아니라, 예비 용량을 구성해 서비스 운영 중에도 무정지 상태에서 설비의 유지보수가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말한다.

상면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집적 운영 환경도 특징이다. 설비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IT장비의 수명 주기를 고려해 19~23인치 가변폭 랙을 채택하고 있으며, 상부 케이블 방식을 통해 케이블 작업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인터넷 회선 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다중 경로 확보를 통한 품질 향상과 유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TCC는 ‘무인 데이터센터’를 지향한다. 고객사의 방문이나 상주 인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원격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실제로 이런 원격 관리 환경을 통해 TCC 입주 기업은 운영 인건비를 줄이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 인력이 부족한 고객사를 위한 네트워크 설계 등 컨설팅도 지원한다.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는 고객을 위한 하이브리드형 인프라 제공도 강점이다. 기존 장비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수요 예측이 어려운 인프라 요소만 ‘토스트 클라우드(TOAST Cloud)’를 이용하는 연계 서비스 구축이 용이하다.

백도민 NHN엔터테인먼트 IT서비스 본부장은 “판교 디지털밸리에 위치한 TCC는 높은 안정성과 도심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중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과 저렴한 비용의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최근 소셜커머스업체 티몬의 이전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있는 신규 고객사들의 입주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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