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태금융포럼] 추미애 “불투명한 한·중관계 해법 찾는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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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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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주당 대표 [사진=의원실 제공]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아주경제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 축사에서 “이번 포럼이 불투명한 한·중관계를 비롯해 글로벌 금융산업의 성장해법을 찾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포럼에 한·중·미 경제학자들과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세계금융시장을 정확히 진단해 국내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들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며 “새로운 국제질서와 금융 산업의 위기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G2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높아 자칫 양국 사이에 낀 샌드위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골드만삭스는 다가올 미국과 중국의 환율전쟁으로 우리나라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면서 “트럼프는 취임사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미국 노동자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겠다며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천명했다”고 우려했다.

또 “앞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글로벌 경제 환경마저 불확실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도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지 않도록 국가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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