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롯데' 출신 서미경에 관심 집중…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여인·수천억원 주식·부동산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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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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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온 '미스 롯데' 출신 서미경 씨 ]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이자 총괄회장의 세 번째 여인 서미경(57) 씨가 19일 법원에 출두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서미경 씨는 혼인신고 없이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수 천억 원대로 추정되는 롯데 계열사 주식과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씨는 신 총괄회장이 서 씨와 그녀의 딸 신유미(34)의 '몫'을 챙겨주는 과정에서 탈법 혐의가 불거져 검찰에 출두하게 됐다.

그동안 서 씨와 딸 신 씨의 구체적 사생활은 수 십 년간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어 근황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6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진행된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를 계기로 주목받게 됐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자신의 홀딩스 지분을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서 씨와 신유미 씨, 맏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증여하면서 증여·양도세 등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이들을 기소했다. 

서 씨는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롯데시네마 매점을 불법 임대받아 770억원대 부당 이득(배임)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씨는 주요 부동산은 반포동 5층 빌딩, 삼성동 유기타워, 방배동 4층짜리 빌라 롯데캐슬 벨베데레, 종로구 동숭동 공연장 유니플렉스 등 각각 약 340억 원, 180억 원 상당의 부동산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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