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장 후보자 선정 실패…재공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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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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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독립 1기' 차기 수협은행장에 대한 인선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수협은행은 재공모를 통해 원점부터 인선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 이날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차기 수협은행장 선출을 진행했으나,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얻은 후보자가 없어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재공모 일정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행추위는 전날 강명석 수협은행 상임감사, 김효상 전 외환은행 여신본부장 등을 4명의 지원자를 면접해 후보자 1명을 선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와 수협중앙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불발됐다.

애초 강명석 상임감사가 유력후보로 떠오르면서 17년 만에 맞는 첫 내부행장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정부 측 행추위원들이 이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국 '낙하산 인사'를 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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