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김인식 감독 “한국과 네덜란드 실력 차 분명히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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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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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고척)=김인식 한국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감독이 네덜란드전 패배를 인정했다.

한국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1라운드 경기에서 0-5로 졌다.

지난 6일 이스라엘에 1-2로 졌던 한국은 2연패에 빠졌다. 이스라엘이 2승, 네덜란드가 1승, 대만이 1패, 한국이 2패인 상황. 이스라엘이 3승을 거둔 후 나머지 세 팀이 1승2패가 되는 경우 한국이 2위를 차지할 수도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을 봤을 때 가능성이 매우 낮다. 2013 WBC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한국은 오는 9일 대만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경기 후 김인식 감독은 “네덜란드와는 실력차가 분명히 났다”고 인정했다.

중심타자들의 부진에 대해 김 감독은 “상대 투수가 좋았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투수들보다 좋은 투수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투타 모두 네덜란드보다 밀리는 것은 사실이다. 네덜란드가 선발부터 중간, 마무리까지 다 완벽했다. 결정적인 순간 내야 땅볼, 더블 플레이를 유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감독은 “2경기를 통해 김태군 김하성 등 새로 대표팀 된 선수들이 보고 느꼈을 것이다. 네덜란드 내야의 몸 놀림. 공 던지는 것. 타격하는 것 등을 배웠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헨슬리 뮬렌 네덜란드 감독은 “네덜란드 투수들이 잘 던졌다. 그레고리우스 등 선수들도 잘 뛰었다. 마무리까지 좋았다. 모든 부분이 잘 됐다. 5점을 낸 점도 수비도 매우 좋았다. 나머지 부분들도 훌륭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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