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러시아 감산 중단에 3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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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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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2달러(2.3%) 하락한 배럴당 52.6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29달러(2.3%) 떨어진 배럴당 55.0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러시아가 주요 산유국 감산 합의 이행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러시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의 하루 평균 산유량은 1111만 배럴로 나타났다.

이는 1월과 동일한 양으로 러시아가 첫 달만 소폭 감산한 뒤 지난달에는 감산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감산 대상국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11곳 등은 이미 감산 목표의 94%까지 수행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하락폭은 적었다.

금값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7.10달러(1.4%) 하락한 온스당 1,232.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잇따른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데 따라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강달러 현상이 나타나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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