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서해안 중심지로 뿌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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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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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월 기준 기관·단체 65곳·학교 7곳·편익시설 295곳 입점

  • - 온라인서 주민의견 수렴…유치 필요 편익시설 발굴 전력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최근 인구유입이 크게 증가하며 서해안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기반조성을 위해 올해 정부지방합동청사와 대학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는 조성 5년차를 맞아 65개 기관·단체 및 학교 7곳, 의료시설 17곳, 교육시설 34곳, 체육시설 28곳이 입주를 마무리했다.

 또 도민 편익시설인 건강시설 7곳, 생활시설 50곳, 유흥시설 6곳, 요식시설 153곳이 입주, 성업 중에 있다.

 내포신도시 내 입지시설별로는 충남도청, 충남도의회, 충남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을 비롯한 65개 기관·단체가 이전했고, 학교는 7곳(유치원 3, 초등 2, 중등 1, 고등 1)이 자리를 잡았다.

 의료시설의 경우 소아과를 비롯한 개인병원 11곳, 약국 4곳, 안경점 2곳 등 17곳이 입점해 있으며, 교육시설은 학원 32곳, 독서실 2곳 등 34개 시설이 들어와 있다.

 체육시설은 야구장 등 구기종목 24곳, 다목적운동장 1곳, 기타 3곳 등 28곳이, 건강시설은 건강식품 3곳, 운동시설 2곳, 기타 2곳이 입점해 있다.

 생활편익시설은 마트 및 편의점이 17곳, 미용실 11곳, 문구점·서점이 3곳, 기타 19곳 등 50곳에 이르며, 유흥시설은 PC방 1곳, 노래연습장 5곳, 요식시설은 일반음식점 134곳, 패스트푸드 2곳, 간식 14곳, 기타 3곳 등 153곳이 영업 중에 있다.

 현재 조성 중에 있는 시설로는 골프장 1곳(9홀), 수영장을 포함한 다목적체육관 1곳을 2020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영화관 1곳은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있고,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충남 최고의 충남도립도서관도 금년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처럼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관·단체, 학교 및 각종 편익시설이 속속 들어섬에 따라 주민의 편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내포신도시 인구도 최근 2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도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정부지방합동청사와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시험·기술지원센터, 대학 유치를 추진한다.

 정부지방합동청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충청지방통계청 홍성사무소, 홍성군 선거관리위원회, 대전보호관찰소 홍성지소가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행자부, 기재부 등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도는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통한 민원인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정부지방합동청사에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추가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에 건립될 예정인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시험·기술지원센터는 자동차 대체부품 관련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는 센터가 국내 완성차 중심의 지배구조 완화 및 자동차 부품 시장 활성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유치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대학은 호남권 및 충청권 대학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서해안 중심도시로서 내포신도시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민 편익시설인 주유소, 카센터 등 교통시설과 대형마트, 정형외과, 안과 등 생활의료시설, 대형 휘트니스 센터 등 체육시설 유치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도는 내포신도시 홈페이지(www.naeponewtown.or.kr)를 통해 기존 편익시설 입지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향후 필요 시설을 추가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은 “내포신도시가 명실상부한 서해안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신도시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조성 5년차를 맞는 올해에는 기업과 기관, 대학 유치와 각종 편익시설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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