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법원, 정유라 3월 22일까지 구금연장…특검 수사 피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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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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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법원이 22일 오전(현지시간) 한국 특검으로부터 송환요구를 받은 정유라씨에 대해 내달 22일까지 4주간 구금을 더 연장할 것을 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달 1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뒤 53일째 올보르구치소에서 구금돼 온 정 씨는 4주간 더 구금된 가운데 덴마크 검찰로부터 추가조사를 받게 되며, 이로써 정유라씨는 한국 특검 수사를 사실상 피하게 된 셈이다.

검찰은 이 기간에 한국 특검에 요구해 받은 정씨 추가 자료를 면밀히 들여보는 한편 필요할 경우 정씨를 추가로 대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경찰의 보호 아래 승용차 편으로 올보르 구치소를 나와 오전 9시께 심리가 열리는 올보르 지방법원 법정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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