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벨라토르 복귀전 무산…상대 미트리언 ‘건강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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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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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멜리야넨코 표도르. 사진=KBS N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60억분의 1 사나이’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1·러시아)의 복귀전이 경기 직전 무산됐다.

미국 격투기 전문 매체 ‘MMA 파이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표도르와 맷 미트리언(39·미국)의 ‘벨라토르 172’ 헤비급 경기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트리언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표도르는 이날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표도르는 최근 세계 2위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르’와 계약하고 재기를 노렸다. 표도르의 복귀전 상대는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 출신 미트리언이었다.

이날 복귀전을 앞둔 표도르의 경기는 이 대회 최고의 흥행카드였다. 대회 주체 측은 갑작스럽게 경기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긴급 대체 선수를 물색했으나 마땅한 상대를 찾을 수 없어 끝내 경기를 취소했다.

벨라토르는 조만간 표도르의 복귀전을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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