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희정 지지율 상승, 외연 확장 의미…정권 교체 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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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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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혜란 기자]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6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유력한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저의 지지율이 함께 오르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라며 "우리 당 전체의 외연이 그만큼 넓어지는 것이고 이것이 함께 모인다면 정권 교체에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6차 촛불집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저와 안 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도를 합하면 50%가 훨씬 넘는 상황이다. 정권 교체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는 국민께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문 전 대표와 안 지사가 나란히 참석해 옆자리에 앉아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표는 또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는 촛불 시민의 노력에 감사하다"면서 "촛불 시민의 모인 마음이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촛불은 국민의 것이고, 정치권은 제도권 안에서 싸워야 한다"면서 정치인의 '광장 정치'를 비판한 데 대해선 "그렇다. 촛불은 국민의 것"이라면서 "정치가 촛불민심을 잘 받들어 혁명을 완성하도록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탄핵이 인용되면 '문재인 공포증'이 일어날 것'이라고 독설을 내뱉은 데 대해서도 "탄핵이 조기에 되기를 바라는 것이 국민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그것이 정권 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로 이어질 것"이라고만 반응했다.
 

최성 고양시장(왼쪽부터), 안희정 충남지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6차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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