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김정남 암살 후 지문 등 신원정보 말레이 정부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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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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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후 국정원이 김정남 신원정보를 말레이시아 정부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출처: TV조선 뉴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 후 국가정보원이 김정남의 지문 등 신원정보를 말레이시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김정남 암살에 대해 “말레이시아 당국이 우리 정보당국에 김정남의 '옛날 사진'과 '지문 정보'를 요청했고 우리 측이 해당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외교 소식통도 김정남 암살에 대해 “김정남의 지문을 통해 시신의 주인공을 최종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은 김정남 암살에 대해 “과거 김정남의 정보적 가치가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정보기관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신원정보를 축적할 수 있었을 것으로”라고 말했다.

김정남은 10살 때부터 해외에서 생활했다. 또 여성 편력이 심하고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약해 신원 정보 수집이 비교적 용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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