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맞나? 사망 원인은?" 부검 앞둔 말레이시아 병원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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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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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으로 보이는 남성이 사망한 것과 관련, 말레이시아 병원에서 부검 등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케이신문이 1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날인 14일 밤 사망한 남성이 실려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푸트라자야 병원에 실제 김정남이 맞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취재진이 몰리면서 병원이 일시 봉쇄되는 등의 소동을 빚었다.

당시 병원에는 말레이시아어로 '법의학부'라는 간판이 걸려 있는 곳에서 부검 관련 절차가 진행됐으나 실제 집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늦어도 15일에는 부검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연합/AP]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13일 오전 9시경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한 남성이 "얼굴에 뭔가가 살포됐다"며 컨디션 불량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하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북한 국적 여권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말레이시아에서 출국 준비를 하다가 카운터 앞에서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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