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경찰, "북한 남성 공항서 병원 이송 도중 사망" - 로이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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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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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14일 말레이시아 경찰을 인용,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북한 남성이 13일 쿠알라룸프르 공항에서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사망자에 대한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시신이 안치된 푸트라자야 병원의 한 직원은 사망자의 성은 김씨이고 1970년생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이에 앞서 TV 조선 등 국내언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 김정남(46)이 현지시간 13일 오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 의해 독침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김정남은 김정일과 그의 본처 성혜림 사이에서 출생했으며, 김정은은 김정일의 셋째 부인인 재일교포 출신 무용수 고용희에게서 태어났다.

김정남은 2013년 12월 김정은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한 후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주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김정남 피살설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쓰러져 사망한 북한 남성을 검시했다고 발표했다"며 "신원은 확인이 안됐고 김정남과 관계도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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