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한달전 SNS에 심정글 "상황 알리게 돼 마음 가볍다…정문홍 하루빨리 처벌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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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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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가연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한달전 올린 심정글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달 송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좋지 못한 일들을 알리게 되었지만, 많은 분들께 그동안 말못한 상황들을 이렇게나마 알리게 되어 마음은 가볍다"고 입을 열었다.

송가연은 "누가 옳다 틀리다 그런 내막을 다 알릴 수는 없으나 그런 사적인 일을 빌미로 협박을 당하고, 언론플레이를 통해 피해를 본 것은 저 이기에 정문홍 대표님께 항상 증오가 컸고 그 의도를 묻고 싶었다. 애초에 왜 개인적인 일을 가지고, 악의적으로 언론플레이를 시작했는지요. 정문홍 대표가 저에게 한 모욕적인 언행과 녹취록을 빌미로 한 협박, 명예훼손 등에 대해 따로 형사소송 중인 것이 하루 빨리 밝혀져 제가 그동안 겪은 일들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적인 자리에서 성관계 여부를 묻는다거나 첫경험이 언제였는지 물었던 그런 수치스러운 일들. 최근 이제와서 당사자들끼리 풀어야는 하는 일이라는 말들을 보면 참으로 허탈하기만 하다. 이런 정문홍 대표가 있는 한 저는 로드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고 형사소송을 통해서 제가 억울한 부분 그리고 잘못된 부분이 인정되어 하루빨리 처벌받으시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7일 남성지 맥심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송가연은 "성적인 모욕이나 협박을 받고 수치심을 느껴가면서까지 그 단체에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 로드FC를 나간 뒤 배은망덕하다는 식으로 많이 비난한다. 그렇지만 난 스타나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로드FC와 계약한 게 아니라 격투 선수가 되고자 계약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로인해 생긴 공황장애를 정문홍 대표는 사람들 앞에서 '정신병'이라고 운운하면서 자신을 조롱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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