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김기춘, 영화 변호인 지원 질책...블랙리스트 지시로 TF팀 구성"(1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1-25 14: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심판 9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이 사실이라고 폭로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25일 열린 탄핵심판 9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체부가 영화 변호인을 지원한 사실에 대해 질책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유 전 장관은 "김 전 실장의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때문에 2014년 건전콘텐츠 테스크포스팀(TFT)을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또 유 전 장관은 "이미 나 외에도 여러 청와대 수석들이 김 전 실장의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사실을 특검에 폭로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