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수익성·건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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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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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매대출 전담부서 신설·BRM 확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의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본점 대강당에서 '2017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난 21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2017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 임원 및 부실점장, BRM(리테일영업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수익성과 건전성 강화에 집중하는 영업 전략 수립을 골자로 했다.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 동남 경제권 경기 악화 등 대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영업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부산은행은 또 소매대출 전담부서(리테일금융부)를 신설하고, BRM을 확대해 소매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중심상권 중심으로 패밀리그룹(FG) 제도도 확대 실시한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부산은행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부산은행을) 믿고 신뢰해 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룹의 경영 화두인 절전지훈(折箭之訓, 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다)의 정신으로 전 직원이 하나로 뭉쳐 다가올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지역과 함께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상상하지 말라. 그리고 관찰하라'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생활방식에 대한 철저한 관찰과 분석의 중요성에 대해 특별 강연을 했다. 지난해 성과 우수 직원들은 '밀양 얼음골 사과'와 '가락 황금쌀'을 특별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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