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꾼 상장사 지난해 99곳…매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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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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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기업 이미지 개선 등을 이유로 회사 이름을 변경하는 상장사가 증가하고 있다.

상호를 바꾸는 이유로는 이미지 개선 목적이 가장 많았고, CI통합이나 합병이 이유인 경우도 다수였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동안 상호를 바꾼 상장사가 99곳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년(22개사)보다 13.6% 줄어든 19개사가,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년(76개사)보다 5.3% 증가한 80개사가 상호를 바꿨다.

최근 5년 간 상호 변경 추세를 보면 2012년 69개사에서 2013년 67개사로 소폭 줄었으나 이후 2014년 68개사로 다시 늘었다. 이어 2015년 98개사로 급증했다. 작년에도 전년보다 1개사가 더 증가했다. 최근 3년 동안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 수가 계속 늘고 있는 것.

상호변경 사유별로 보면 ‘행남자기’가 ‘행남생활건강’으로 상호를 변경한 것 등 기업 이미지 개선·제고가 52개사(5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래에셋대우 등 CI통합이 15개사(15.2%), 합병(14.1%), 사업영역확대(11.1%), 회사분할(7.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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