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자백 소식에 백혜련 의원 "미룰 것이라 예상…역시 맞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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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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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혜련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김기춘이 지시했다'고 자백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백혜련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조윤선이 블랙리스트 관련 김기춘에게 미룰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역시 제 예상이 맞았네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예상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노컷뉴스는 지난 17일 조윤선 장관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라고 시켰다. 어쩔 수 없이 따랐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블랙리스트 존재를 시인하고 총괄지휘자로 김기춘 전 실장을 지목한 것.

하지만 조윤선 장관은 이날 문체부를 통해 "그렇게 진술한 적 없다"며 발언을 부인했다.

현재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에 대한 영상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영장 심사에는 성창호 부장판사가 하는 것으로 알려져 구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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