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사원, 연봉보다 ‘직무’보고 입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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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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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올해 신입사원들은 연봉보다 적성에 맞춰 입사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최근 2017년 신입사원 312명을 대상으로 ‘회사 입사결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사원들이 현재 회사 입사를 결정한 이유 1위에 ‘직무가 적성에 맞아서(29.2%)’라는 답변이 선정됐다.

다음으로 ‘복지제도가 좋아서(24.7%)’, ‘집에서 가까워서(21.2%)’, ‘연봉이 높아서(20.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신입사원들의 경우 ‘연봉이 높아서(26.7%)’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한 반면, 여자 신입사원들의 경우 ‘직무가 적성에 맞아서(31.9%)’라는 답변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해 차이를 보였다.(복수응답)

다음으로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에게 ‘현재 입사한 회사에 만족하는지’ 묻자, 71.5%의 응답자들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자 신입사원들의 경우 75.3%가 입사한 회사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남자 신입사원들의 경우 67.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과반수의 신입사원들이 입사한 회사에 만족하고 있는 가운데, 신입사원들에게 현재 회사를 평생 직장이라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33.3%의 신입사원들만이 ‘현재 회사를 평생 직장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향후 커리어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이직 계획이 있는지’ 묻자, 68.3%의 신입사원들이 ‘계획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입사한 회사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신입사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연봉이 너무 적어서’라는 답변이 42.7%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없는 것 같아서(31.5%)’, ‘평소 일하고 싶었던 직무가 아니라서(23.6%)’, ‘회사 규모가 작고 인지도가 없어서(19.1%)’, ‘야근이 많고 일이 힘들어서(19.1%)’ 등의 답변이 있었다.(복수응답)

이어 신입사원들에게 ‘좋은 일자리의 조건’을 묻자(복수응답), ‘복리후생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곳(49.0%)’, ‘연봉이 높은 곳(34.0%)’, ‘일을 배워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곳(29.2%)’, ‘기업문화나 분위기, 동료들과의 관계가 좋은 곳(22.4%)’, ‘일과 사생활 양립이 가능한 곳(20.2%)’ 등의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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