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직 우익수로서 경쟁력 있다·팀 위해 지명타자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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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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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추신수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추신수는 2014년과 2015년에도 체육 유망주 청소년 선수들과 환아 가정 지원 등을 위해 총 2억 1천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6 시즌 부상으로 고전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텍사스 지역지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팀을 위해 텍사스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할 것이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과 최근 시리즈에 한 번씩 지명 타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오른쪽 종아리, 왼쪽 햄스트링, 허리, 왼팔 골절 등으로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배니스터 감독은 지명 타자 자리에 선수들을 고루 투입해 체력 안배를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풀타임 지명 타자는 아닐 것이다”며 “아마도 시리즈에 한 번 혹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새로운 상황에 대한 대비를 시작한 추신수다. 추신수는 풀타임 DH를 한 선수들에게 어떻게 컨디션을 관리하는지 물어보고 있다. 벤치에 앉아서 경기감각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추신수는 아직 자신이 우익수로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나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몸 상태다. 2016년 모든 안 좋은 것들이 100% 끝났다고 믿는 추신수는 “비 시즌에 이전과 다르게 준비했다. 웨이트와 스트레칭을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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