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 11방’ 동부, 日행 여독 남은 인삼공사 4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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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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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 로드 벤슨과 웬델 맥키네스.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일본으로 잠시 리그를 쉬었던 안양 KGC인삼공사의 연승 행진을 막았다.

동부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89-73으로 완승했다.

동부는 홈에서 3연승을 달리며 18승13패로 리그 4위를 지켰고, 인삼공사는 최근 3연승에서 멈추며 21승9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서울 삼성에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동부는 이날 22개의 3점슛을 시도해 11개를 성공시키며 5개에 그친 인삼공사를 압도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웬델 맥키네스가 24점 9리바운드, 로드 벤슨이 19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주성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지난 14일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 클럽 챔피언십에 참가한 뒤 가진 첫 경기였기 때문에 피로도가 쌓인 듯했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도 후반 들어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0점 7리바운드로 분전하는 데 그쳤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을 71-64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15승16패로 승률 5할에 근접하며 5위 인천 전자랜드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부상과 함께 2연패에 빠지며 21승11패로 3위에 머물렀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가 27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함지훈(11점 8어시스트)과 김효범(10점)도 팀 승리에 공헌했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2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를 71-61로 눌렀다.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17승15패로 5위를 지켰고, KCC는 2연패를 당하며 11승21패로 8위에 그쳤다.

전자랜드는 커스버트 빅터가 17점 7리바운드, 박찬희가 13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프로농구는 이날 3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정규리그는 24일부터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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