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1월 3주차 화제의 키워드는 '블랙리스트'

입력 : 2017-01-17 16:02

트위터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트위터는 17일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간(1월 9일~1월 15일) 트위터 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들 중 주목할 만한 단어를 분석해 발표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도 세간의 관심을 모은 주요 키워드들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귀국이 큰 화제가 됐다.

지난 주 트위터 내 언급량 1위를 차지한 키워드는 ‘블랙리스트’로 국정조사 증인으로 참석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 여부에 대해 10차례 넘게 묻자 결국,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사실상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해 해당 키워드 언급량이 급증했다.

추가적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블랙리스트’ 존재 이유를 세월호 반정부 여론 차단 목적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문건 지시·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이번주 중 불러 피의자 조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인 반기상씨와 조카 반주현씨가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뇌물혐의’ 키워드가 급부상했다.

이날 공개된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베트남에 있는 경남기업 소유 복합빌딩인 '랜드마크 72'를 매각하려는 과정에서 중동의 한 관리에게 50만 달러(약 6억원)의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반 사무총장의 귀국을 하루 앞두고 친인척 관련 비리 사건이 터지자 트위터 내에서는 대선후보로서 반 후보의 도덕성에 의문을 품는 글들이 이곳 저곳에서 새어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그룹의 뇌물수수 의혹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22시간 넘게 마라톤 조사를 받으면서 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트위터 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씨 일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공단의 도움을 받았다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를 이뤄야 할 때”라고 말하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트위터는 ‘정치교체’ 키워드가 주목 받았지만 대부분 반 전 총장이 주장한 ‘정치교체’ 표현의 모호성을 꼬집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 13일 진행된 제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나온 수많은 스타들의 ‘수상소감’도 트위터 팬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로 4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면서 3연속 대상을 수상한 김건모의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

트위터 코리아는 빅데이터 마이닝 업체인 다음소프트와 함께 한 주간 트위터 상에서 언급된 수많은 키워드들을 분석해 가장 주목 받은 키워드를 매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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