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 김형석 “작가에게는 큰 고통이고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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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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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영상 캡쳐]



작곡가 김형석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작곡가 김형석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손석희 앵커는 "음악 얘기로 모셔야 하는 분"이라며 "SNS에 올린 글의 정확한 의미가 궁금하다"고 김형석에게 질문했다.

앞서 김형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중에 아이가 크면 얘기해 줄 거야. 아빠는 블랙리스트였다고. 그게 뭐냐고 물었으면 좋겠어. 아이가 어른이 된 세상에선"이란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김형석은 "블랙리스트라는 게 뭔지 모르는 세상에 우리 아이가 살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나중에 크면 가르쳐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예술의 역할은 어른을 아이로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블랙리스트는 공포를 조장한다. 작가에게는 큰 슬픔이고 고통이다. 즐거운 일을 못 하게 하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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