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셋·장재석, 이틀 연속 경기 치른 오리온 新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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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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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오리온이 크리스마스날 모비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오데리언 바셋과 장재석은 이틀 연속 경기로 지쳐 있는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고양 오리온은 2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78-7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16승 7패를 기록하며 3위, 2연승을 마감한 모비스는 11승 11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의 골밑 우위와 전준범의 3점슛을 앞세워 16점 차까지 앞섰다. 해결사로 바셋이 나섰다. 바셋은 3쿼터에 17점, 4쿼터에 11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1,2쿼터에 2점에 그친 선수라고는 믿기 힘든 활약이었다.

24분 43초를 뛴 장재석은 17점 4도움 2블록을 기록하며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찰스 로드를 상대로 한 박자 빠른 원핸드 슛을 쏘면서, 골밑에서 자신 있는 플레이를 했다. 김동욱과의 2대2 플레이와 도움 수비도 좋았다. 장재석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 9점을 넣었다.

24일 kt와 경기를 치른 오리온은 이틀 연속 경기로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비 주전인 장재석의 활약은 팀에 큰 힘이 됐다.

오리온은 65-66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동욱과 바셋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모비스에서는 로드가 30점, 함지훈이 15점을 넣었지만, 3,4쿼터에 무너지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삼성은 같은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1-66으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거둔 삼성은 17승 6패를 기록, 공동 1위였던 안양 KGC인삼공사(16승 6패)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SK는 6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공동 8위에서 단독 9위(7승 16패)로 떨어졌다.

동부는 같은날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8-65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동부는 15승 8패, 3연패에 빠진 LG는 10승 1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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