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소비·생산지표 호조로 하루만에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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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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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가 13일 0.07% 소폭 상승하며 전날의 '블랙먼데이' 충격에서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사진=중국증시]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증시가 전날의 블랙먼데이 충격에서 벗어나 13일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07포인트(0.07%) 오른 3155.04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29.42포인트(0.29%) 오른 10332.2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도 0.65포인트(0.03%)오른 1985.04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31억, 2548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석유(2.56%), 시멘트(1.84%), 철강(1.02%), 자동차(0.64%), 부동산(0.44%), 건설자재(0.32%), 바이오제약(0.26%) 등으로 오른 반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48%), 금융(-0.39%), 석탄-(0.15%), 전자부품(-0.09%) 등으로 내렸다.

전날 미국 금리인상 우려, 보험자금의 주식 매입 규제 우려 등으로 투매가 쏟아지면서 지수가 폭락한만큼 단기적으로 저점을 확인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반발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발표된 11월 중국 소비·생산·투자 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중국 경기회복세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는 분석이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며  11월 산업생산액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6.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소매판매액은 10.8% 증가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11월 고정자산투자액은 전년 동비 8.3% 증가하며 전달과 동일한 수준이었지만 민간투자 증가율은 3.1%를 기록하며 석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 경제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안정 속 발전이라는 양호한 흐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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