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바우처 사업, 한달 만에 50만 가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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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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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올해 에너지바우처 사업 실시 한달 만에 전국 50만 여 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겨울철 에너지취약계층에게 난방비 일부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사업의 전달체계를 국민맞춤형으로 고도화해 접수개시한 결과, 전국 50여만 가구가 신청했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 96%의 높은 신청률을 달성하며 전국 49만 5000 가구가 지원받은 에너지바우처는 올해도 지난 11월 9일부터 전국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기 시작, 8일 기준으로 약 50만 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접수 개시 이후 3개월여 만에 50만 가구를 넘어선 것이 비해 한 달 반 이상 빠른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복지제도 최초로 기존 에너지바우처 수급자가 재신청 없이 자동으로 신청되도록 처리시스템을 도입한 결과라고 에너지공단측은 설명했다.

올해에는 가구당 지원금액을 2000원씩 증액하고, 지원대상에 저소득 임산부 가구 추가, 사용기간 1개월 연장, 신청서류 축소 등 다양한 제도개선을 통해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한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가구원 중에 노인(만65세 이상), 영유아(만6세 미만), 장애인(1~6급 등록장애인), 임산부 중 1인 이상 포함하는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약 57여만 가구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신청기간은 내년 1월 말까지며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수에 따라 1인 가구 8만3000원부터 3인 이상 가구 11만 6000원까지 이용권을 받아 올해 12월부터 내년 4월말까지 카드결제나 요금차감의 방법으로 사용을 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몰라서 신청을 못하는 대상이 발생하지 않고, 한 분이라도 더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자체 담당자들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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