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세계랭킹 898위→650위로 ‘248계단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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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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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1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의 세계랭킹이 248계단 뛰어올랐다.

우즈는 지난 5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 골프 세계랭킹 결과 898위에서 650위로 상승했다.

우즈는 이날 끝난 히어로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에서 15위를 기록했다. 우즈는 18명이 참가하고 17명이 4라운드까지 경기를 마쳐 하위권에 머문 성적이었으나 공백기 동안 순위가 크게 하락해 이번에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우즈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한 이후 허리 부상으로 대회를 치르지 못했다. 이 탓에 우즈는 지난해 3월 29일자 순위에서 104위를 기록하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이후 꾸준히 순위가 떨어졌다.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이 각각 1∼3위를 유지했고, 월드챌린지 우승을 차지한 히데키 마쓰야마(일본)가 6위를 지키는 등 톱10 순위 변화는 없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5·CJ)이 43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44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김시우(21·CJ)와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각각 한 계단씩 상승해 56위와 58위를 차지했다.

또 왕정훈은(21) 62위를 유지했고,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시즌 최종전 JT컵에서 우승한 박상현(33)은 191위에서 125위로 크게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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