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대통령 손 뿌리치지 않아…늘품체조 행사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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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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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참석해 행사중 꽃다발을 놓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26)가 최근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김연아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최연소, 동계 종목 사상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날 행사를 마친 뒤 김연아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로터 미운털이 박혀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그렇게 느낀 적은 없다”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김연아는 늘품체조 시연회 행사 불참에 대해 모르는 사실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연아는 “저는 그런 행사가 있는지도 몰랐다. 에이전시 회사에서 일정을 정한 것이라 그런 이야기를 들은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불이익을 당했다는 것도 보도를 통해 알았다. 직접적으로 느낀 적이 없다”며 “이야기가 커지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김연아는 지난해 광복절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잡은 손을 뿌리쳤다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부추겼다. 하지만 김연아는 이에 대해서도 “제가 아무리 버릇이 없다고 해도 어른(대통령)의 손을 뿌리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부인했다.

이어 김연아는 “생방송으로 행사가 진행돼 어수선했고, 그 자리도 원래 내 자리가 아니었다. 당시 동선이 맞지 않았다”며 “영상을 보면 오해할 수 있겠지만 뿌리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한 김연아는 최근 거론되는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도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김연아는 “함부로 이야기할 입장은 아니지만, 저도 그렇고 다른 선수들도 이번 사태에 이름이 자꾸 나와 걱정스럽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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