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엔리케 감독 "맨시티, 정말 좋은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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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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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엔리케 감독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6-1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C조 4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졌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2승 1무 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면서 조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9점)를 추격했다.

경기 후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ESPN을 통해 “맨시티가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많은 실수를 유발시켰다”며 상대의 압박에 대해 평가했다.

전반 21분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이후 3골을 헌납했다. 공 점유율에서 59% 대 41%로 앞섰지만 승리는 맨시티의 몫이었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초반 40분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커다란 실수가 팀을 다치게 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며 동점골 장면에 대해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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