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광주시의원 "광주역 폐쇄, 행정·교육 복합타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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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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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KTX 운행 중단으로 광주역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한 도심쇠퇴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역 발전방안이 제안됐다. [사진=김태성 기자]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지난해 4월 KTX 운행 중단으로 광주역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한 도심쇠퇴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역 발전방안이 제기됐다.

조오섭 광주시의원은 1일 "광주역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행정·교육 복합타운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이날 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KTX 미진입으로 인한 광주역 주변의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안"이라며 "광주역 문제는 2006년부터 예고됐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났지만 시에서는 아직까지 광주역 활성화 방안과 주변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한 그 어떤 대책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가 시민에 대한 의무를 방치하고 무책임하게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KTX가 진입하지 않는 광주역은 시민의 입장에서 볼 때 존치의 가치가 없다"며 "광주역 폐쇄와 함께 폐쇄된 부지에 행정·교육 복합 타운을 건설하자"며 "해당 부지에 광주시교육청과 북구청, 북부경찰서, 광주예술고 등을 이전하자"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 광주역 문제 해결을 미룰 수 없다"며 "어떠한 물음과 요구에도 응답하지 않는 광주시의 모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다시 한 번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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