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회장 "팔선녀, 아는 바 전혀 없다...법적 대응 불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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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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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사진=성주그룹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팔선녀'의 일원이라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팔선녀는 비선 실세로 떠오른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비밀 모임이다. 최 씨는 기업 여성 대표나 여성 고위 간부, 고위 공무원 아내 등을 모아 '팔선녀'를 조직해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8일 성주그룹은 "일각에서 ‘팔선녀’에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이 포함돼 있다는 근거 없는 추측성 소문이 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 시중에 돌고 있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김성주 회장은 팔선녀에 대해 전혀 아는 바도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것이 사실 확인 없이 추측성으로 나돌고 있는 상태라 매우 심각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주 회장은 기업인이자 현재 대한적십자사 총재로서 역임하고 있다. 성주그룹은사실과 다른 추측성 루머가 무분별하게 확산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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