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과원에 따르면 다음 달 14일 오후 4시까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바이오스타트업 10개 사를 모집한 뒤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8월 말 참여기업을 확정하며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전형 투자유치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나 지사, 연구소, 공장을 등록했거나 앞으로 등록할 예정인 창업 7년 이내 법인·개인사업자와 예비창업자로, 바이오 신약과 의료기기, 진단키트,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인공지능 등 기술 기반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기업별 기술성과 시장성, 투자 준비 수준을 먼저 분석한 뒤 성장전략과 보완 과제를 담은 진단 보고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작하며 이후 기업마다 전담 매니저를 배정해 투자유치 목표와 사업 단계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기업설명 역량을 높이는 과정에서는 투자자가 중요하게 보는 기술 차별성과 시장 규모, 수익구조, 경쟁사 대응전략을 중심으로 사업모델을 다시 구성하고, IR 이야기 구조 설계와 발표자료 개선, 피칭 코칭, 예상 질문 대응훈련, 모의 발표를 단계별로 진행한다.
교육을 마친 기업에는 바이오 분야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 등이 참여하는 데모데이에서 사업과 기술을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사와의 일대일 상담도 연계한다. 우수기업은 참여 투자기관의 심사를 거쳐 직접투자나 중소벤처기업부 TIPS 추천 가능성을 추가로 검토받게 된다.
TIPS는 민간 운영사가 기술창업기업에 투자한 뒤 정부에 추천하면 요건 검토와 선정평가를 거쳐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운영사 투자와 추천이 실제 참여를 위한 핵심 절차다. 경기도는 데모데이를 단순 발표행사가 아닌 후속 투자와 정부 지원사업 진입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와 경과원은 바이오의약품과 신약, 디지털 치료기기, 헬스케어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과 연구 인프라, 벤처투자사 네트워크를 지원해 왔으며 의료기기 기업에는 인허가와 마케팅, 해외시장 진출 비용을 연계하는 등 기술개발 이후 성장단계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우수한 바이오 기술이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경과원은 민간 투자와 연계한 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기업별 투자자 미팅과 자금유치 진행 상황을 관리하고, 후속 투자와 연구개발·사업화 지원사업을 연결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운영 용역은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경과원은 지원 성과를 분석해 바이오기업의 기술개발과 투자, 시장진입을 잇는 전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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