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가을 여행 농촌체험휴양마을 '으뜸촌'으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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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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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2016년도 농촌관광사업 등급 결정 결과 발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인천 강화 도래미마을, 대전 중구 무수천하마을, 경기 양평 여물리체험마을 등 28곳을 국내 여행을 가기 좋은 1등급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 453개소 가운데 28곳을 올해의 '으뜸촌'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으뜸촌 선정은 농촌관광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용자의 편의제공과 시설·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4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야 한다. 지난해 8곳이 으뜸촌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28곳이 선정됨에 따라 으뜸촌은 총 36개로 늘었다.

으뜸촌으로 선정되면 향후 정부의 농촌관광사업 육성정책에 우선 고려대상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관광등급제가 농촌을 찾는 관광객이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우수등급을 받은 농촌관광사업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한 홍보, 농촌관광 자원과 연계한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촌관광의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지는 올 가을 국민들이 가볼만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소개한다.

◆건강생태마을 '양평 여물리체험마을'

한 어린아이가 여물리체험마을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양평 여물리체험마을은 건강생태마을 펜션에서 숙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통골고개, 논골 작은 둠뱅이 및 백동골로 이뤄진 마을이다. 예전에는 서울에서 강원도로 넘어가는 교통의 중심지였다. 일조량과 물이 많아 곡식이 잘 여문다 해서 `여물리`라고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물리마을에서는 찹쌀떡 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가래떡볶이, 떡 피자, 전 부치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 주변에는 동산 산책로와 여물리 마을의 성황당 및 현충탑을 둘러볼 수 있다.

◆해를 품은 마을 '양양 해담마을'

해를 품은 마을로 불리는 해담마을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해담마을은 첩첩산중에 해를 품은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높고 깊은 산으로 둘러싸여 송림과 어우러진 맑은 계곡이 흐르고 있으며 연간 5만여명의 방문객이 캠핑, 숙박, 레저의 체험을 다양하게 즐기고 있다.

해담마을에서는 정족산스피리트 서바이벌 게임, 페임트볼 사격, 활쐬기 체험, 뗏목타기, 카약타기, 수륙양용차, 물고기 맨손잡기 등 캠핑레저 체험이 가능하다. 또 인절미 만들기, 표고버섯을 이용한 음식만들기 체험 등 가족과 단체, 기업 등이 이용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고려의 역사를 담은 '강화 도래미 마을'

어린이들이 강화 도래미마을에서 땅콩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몽골의 침입으로 39년간 고려의 수도였던 인천 강화군에 있는 도래미마을은 역사 문화 관광자원으로 선원사지, 용진진, 광성보, 삼량성 등 다수의 문화재가 분포하고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농촌체험 행사로는 속노란 고구마캐기, 과일 수확, 땅콩캐기가 마련돼 있다. 

◆농촌을 담은 '대전 무수천하마을'

대전 무수천하마을에서는 다도, 떡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대전 중구 무수천하마을은 대도시 근교에서는 드물게 역사와 전통문화 그리고 농촌다움을 함께 보전하고 있는 마을로, 무공해 부추와 유기농 자운영 쌀을 비롯한 여러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어 계절별 농사체험이 가능하다. 

마을에는 다목적회관, 연꽃 밭, 여주조성 길, 장류체험장, 주말농장, 도랑살리기, 산책로길이 있다. 휴양, 휴식공간이 적절하게 갖춰져 있어 꽃길과 푸른들 농촌마을경관을 보여주는 마을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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