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리만의 색깔 찾아가는 중”…걸그룹 마틸다의 이유있는 당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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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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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마틸다 [사진=박스미디어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마틸다(해나 단아 세미 새별)가 완전히 달라져서 돌아왔다.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걸크러쉬’ 매력으로 10월 가요계에 당당한 출사표를 던진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는 god 데니안의 진행으로 걸그룹 마틸다의 새 앨범 ‘넌 Bad 날 울리지마’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넌 Bad 날 울리지마’의 뮤직비디오로 포문을 열었다. 뮤직비디오는 마틸다 멤버들의 걸크러쉬 매력을 폭발시키는 와일드하면서 개성 넘치는 모습을 담아냈다. 양동근, 걸스데이 등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황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해나는 “컴백한지 7개월만에 세 번째 싱글을 내게 됐다. 새로운 장르 도전을 위해 ‘걸크러쉬’로 돌아왔다. 그래서 설레고 떨려 데뷔하는 기분이다”라며 “쉬지 않고 활동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미는 “너무 떨려서 모두 얼어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걸크러쉬’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단아는 “지금은 좀 더 강한 이미지의 걸크러쉬로 변신했다. 강한 마틸다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마틸다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걸그룹 마틸다 [사진=박스미디어 제공]


이날 멤버들은 다양한 장기자랑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특히 가수 이 외에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밝혔다.

먼저 막내 새별은 “모델이 꿈이다”라고 밝히며 워킹 시범을 보였으며, 리더 해나는 “소유 선배님처럼 음원을 내면 ‘믿고 듣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단아는 “가수로 마틸다 멤버로 꾸준히 활동하면서 데니안 선배님처럼 연기 공부를 좀 더 해서 영화에 나가는 게 소원이다”라고 밝혔고 마지막으로 세미는 “뮤지컬에 관심이 많다. 학교 다닐 때도 뮤지컬을 공부했었고,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틸다의 신곡 ‘넌 Bad 날 울리지마’는 전작 ‘Summer Again’의 틀을 유지하되 본격적으로 마틸다의 색깔을 담고 있다. 특히 스타일리쉬한 레게풍의 리듬 파트와 파워풀한 EDM 사운드 그리고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은 멤버 각각의 도드라진 매력과 팀이 보여주려는 퍼포먼스와 드라마틱함을 확실히 담아냈다. 앞선 데뷔곡 ‘마카레나’와 ‘Summer Again’과는 완전 다른 느낌의 곡이다.

새별은 “1집과 2집 모두 발랄한 이미지였지만 이번엔 좀 멋지게 하려고 밝은 성격을 많이 눌렀다”고 말했다.

‘걸크러쉬’ 느낌이 강하다보니 흡사 2NE1과 비슷한 느낌이 풍겨진다. 이에 해나는 “저희 롤모델이 2NE1 선배님들이다. 그래서 닮고싶기도 하다”며 “저희 색깔만으로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희만의 매력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걸그룹 마틸다 [사진=박스미디어 제공]


그러면서 10월 혈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요계 도전장을 내미는 것과 관련해서 단아는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지만, 좋게 생각해보면 좋은 분들 사이에 저희가 컴백하는 거라 그 사이에서 저희를 알릴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것 같다”며 “마틸다만의 당당함으로 어필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틸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당당함’을 표현했음을 강조했다.

특히 세미는 “지금은 우리 마틸다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뭐가 더 잘 맞고 어떤 콘셉트가 어울린다라는 것보단 앞으로 더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드리면서 찾아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쇼케이스를 마무리하며 세미는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만큼 노력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단아는 “저희 마틸다만의 색깔을 점점 보여주는 과정이라 생각하니까, ‘마틸다’라는 그룹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해나는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쓴 곡이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고, 그만큼 활발한 활동 할테니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새별은 “앨범을 발표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 회사 식구분들과 팬 여러분들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열심히 하는 팀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마틸다는 이날 쇼케이스와 함께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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