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16회’아이유,이준기의 이별통보에도“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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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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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6회[사진 출처: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6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8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6회에선 해수(아이유 분)가 왕소(이준기 분)의이별 통보에도 기다리겠다고 말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왕은(백현 분)은 박순덕(지헤라 분)과 함께 군사들과 싸우다가 정종(홍종현 분)에게 “형님 저희들을 보내주십시오. 다시는 고려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때 한 군사가 박순덕을 칼로 베어 죽였다. 정종은 왕은에게 화살을 뽰다. 이 때 왕소가 나타나 군사들과 싸우면서 “꼭 이렇게까지 하셔야 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정종은 “반역의 무리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때 왕은은 또 화살을 맞았고 왕소는 왕은을 안았다.

왕은은 왕소에게 “차라리 형님이 절”이라며 “형님만이 줄 수 있는 선물입니다”라고 말했다. 왕소는 왕은을 칼로 베어 죽였다. 해수는 이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주저 앉았다. 왕정(지수 분)은 달려와 “형님 눈 좀 떠봐요”라고 말했다. 박수경(성동일 분)는 박순덕이 죽은 것을 알고 달려와 “내가 이럴 줄 알았으면 막았을텐데”라고 말했다.

박수경은 해수에게 “우리 순덕이가 황자님에게 이쁨을 많이 받았는가?”라고 물었다. 해수는 “정말 많이 서로 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수경은 “그럼 됐어”라고 말했다.

왕정이 “왕소 내가 죽일거야”라며 칼을 잡았으나 해수가 말렸다. 왕소는 최지몽(김성균 분)에게 “내가 목줄을 뜯는 개가 되야겠어. 주인을 물어뜯고 주인의 집을 차지하는 미친 개가 되야겠어”라며 “나 왕소가 이 고려의 황제가 돼 주마”라고 말했다.

정종은 왕욱(강하늘 분)에게 “이제 왕규의 난은 사실이 됐다. 서경천도를 발표해야 겠어”라고 말했다.

왕소는 해수에게 “이제 네 눈에도 내가 괴물로 보이겠다. 은이가 다미원에 있는 것을 왜 숨겼니? 나를 믿지 못한거야?”라고 물었다. 해수는 “예 그렇습니다. 어떤 순간이 와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왕소는 “너의 알량한 믿음 때문에 내가 변했다. 이제 그만하자”며 이별을 통보했다. 왕소는 높은 벼슬을 얻어 서경으로 떠났고 해수는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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